2009년 11월 03일
에.. 뭐랄까 저는 언제나 어떤 게임에 한번 빠지면 어중간하게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게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편집증적 도착성때문인지 아니면 성격이 개차반인지 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중요한건 한번 빠지면 '일단 대강 다 알때까지 끝없이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수퍼 하드 유저가 되는건 아니고, 어중간하게 이만하면 시스템은 다 알았다 상태가 될때까지 빠집니다.
실은 포켓몬스터를 처음 잡아본건 아니지만.. 제가 최초로한 포켓몬스터는 일판.. 게다가 제가 일어능력이 없던 시기라서, 할수가 없었습니다.
초딩게임이 아니라는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끝없는 노가다를 요구하는 게임인지는 소문으로만 들었지 체감해보니 토할지경입니다.(...)
여하튼 그래서 말입니다만. 포켓몬스터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중요한건 전자세계의 동물들을 싸움시키기 위해서 더 강하게 교배시키는 짓거리를 하게되서 결국 인간들끼리 싸우는.. 뭐 그런 게임입니다만.
간단히 말하면 역시 명불허전. 세계 유수의 명성을 가진 컨텐츠는 녹록한 존재가 아니더군요.
전통적으로 휴대용게임기에서 발매되던 시리즈가 이정도로 컨텐츠가 많은진 몰랐습니다.
물론 신작을 하는거라 고전은 어느정도의 시스템인진 모르겠습니다만, 현재의 반의 반만 되었고, 제가 만약 90년대에 일어를 알았었다면 꼼짝없이 하고 있었을거라는건 어렵지 않게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뭐랄까 이 게임은 정말로 재밌고 사람을 토나오게 하고 미치게 하는 구석이 있는 게임인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스운건 컨텐츠가 많아지면 인터페이스가 개차반이 된다는건 역시 사실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자전거와 배틀서처를 바꾸면서 등록하는게 어쨰서 이리도 귀찮은건지.. 최근작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여하튼 재밌다. 빠질 만하다. 그런데 역시 남는건 없다(게임이잖아.. 안될꺼야 아마.) 하지만 하게 된다.
뭐랄까 닌텐도의 상업전략의 진수가 한 컨텐츠에 녹아있단 기분이군요. 역시 팔리는 이론을 무시하면 안된다는것도 약간 깨달았습니다.
덧. 참고로 저의 포켓몬스터를 하는 수준은 약 500마리중에서 400마리정도는 포획하는 숫자까지 할것 같습니다. 아마 끝까지 완벽하겐 안할것 같아요.
# by Roland | 2009/11/03 00:37 | 취미 | 트랙백 | 덧글(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