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뭐랄까 쓰다가 날아나서 순식간에 탈력받았습니다. 여하튼 이 포스팅은 시리즈가 아닙니다. 삘꽃히면 쓰던것 뿐인데 뭔가 가끔 이어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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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탑이 보인다. 그곳에 반년전부터 연락이 끊긴 에스테리아가 있다....
은의 채굴로 윤택해진 에스테리아. 무역선이 오가는, 아름답고 화려한 섬나라 그것이 얼마 안 있어
저주받은 나라 에스테리아로 변하였고 돌연 모든 연락이 두절...
에스테리아에 다가가는 배는 폭풍의 결계라 불리는 원인불명의 폭풍에 휘말려 돌아온 자가 아무도 없었다 한다.
모험이라는 마법에 매료된 소년이 있었다.
소년의 이름은 아돌 크리스틴.
호기심에 가득찬 검게 빛나는 눈동자. 그 눈동자는 순수한 자만이 가진 맑은 반짝임과 결코 포기하지 않는 강한의지를 담고 있었다.
고향마을을 떠난지 1년 반.
어릴 적 꿈이었던 모험 여행에 나선 소년은
여행 도중에 여러 가지의 에스테리아와 관련된 소문을 들었다.
커져만 가는 호기심과 탐구 정신은 아돌의 발을 에스테리아로 향하게 만들었다.
아돌은 조금 길어진 붉은 머리카락을 항구의 바람에 휘날리며, 조용히 바다 저편을 보고 있었다.
소년은 에스테리아가 보이는 프로마록의 항구에 서서 폭풍의 결계를 넘어갈 결심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침내 소년은 폭풍의 결계를 넘고 있었다.
그리고 소년은 에스테리아의 해안으로 떠밀려 도착하게 되었다.
이것이 아돌크리스틴의 첫 번째 모험의 시작이 되었다....
이스 시리즈는 창세기전과 더불어 내가 엄청나게 많은 팬심을 가지고 있는 게임중 하나이다. 그리고 위의 프롤로그가 그가 평생에 걸쳐 여행을 하는 시작이라고 할수 있는 게임.. 이스 1의 프롤로그이다.
어쨌든 이 게임은 검 한자루와 근성가지고 모든것을 다 해결하려고 하는 근성 페로몬 가이가 주인공인 소년풍의 액션 RPG 시리즈.. 그리고 뛰어난 음악과 박력넘치는 보스전.. 이게 이스라고나 할까..
실제로 이스 시리즈가 나온것은 MSX 시절.. 그러니까 80년대에 나왔던 게임이다.. 지금까지 이스의 최초 작품인 이스 1 은 현재까지 리메이크작만 열개가 넘을정도로 엄청나게 우려먹었다. 다른 시리즈도 대동소이(...)
그러나 이런 우려먹기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이스 팬들은 팔콤에게 엄청나게 미안한 감정을 품고 있다.
어쨌든 현재를 자라나는 소년 소녀들중에서 한국에 살고 있는 소년들이 그렇듯, 나도 이스 이터널을 오히려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 내가 10살도 안되었을때 '마이컴'이란 잡지에서 MSX판 이스 시리즈를 공략하던 얘기가 기억에 남긴 했지만, 그땐 진짜로 어려서 해보진 못했다. (그중 가장 오래된 기억이 이스 3 의 폐갱에서 아뮬렛과 스몰실드 얻던 공략이다.. 이것보다 오래된 옛날 게임 공략은 내 머릿속에 없다.. 뭔가 젤리아드도 있던것 같지만 그건 애매모호하고..)
뭐 여하튼 이스 1&2 이터널도 그렇고 원작도 그럴거라 생각하지만
공격 방법이 따로 없다. 그냥 가져다가 몸을 적에게 박기만 하면 자동으로 공격이 되는거. 이게 바로 항간에서 몸통박치기라고 불리우고 그가 차지 99렙을 을 찍은
팔라딘 전사가 확실하다는걸 각인시켜줬다고 할까...
여하튼 이스 이터널은 여러가지로 회상점이 많은데 중요한건
만렙이 게임 중반에 된다는것이다. 후반도 아니고 중반이다(..)
요는 약간의 아이템빨을 받아가면서 오직 컨트롤만으로 게임을 클리어해야하는 매우 소년스러운(?) 도전과제를 안고 있던 게임이었다.
여하튼 이스 이터널 시리즈는 현재도 이스 크로니클로 나온다고 했는데 섬나라 얘기니 전부 제쳐두고.. 중요한건 이스 이터널 1&2가
공식 한글판이란거다.
기억하는 소년소녀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팔콤은 의외로 우리나라의 정발 게임에 의욕적으로 많이 보였었다. 특히 90년대 pc게임은 팔콤이 전부 한글화를 해줬던 기억이 있다. 섬나라에서 팔콤의 명성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서는 킹왕짱 좋은 회사였다.
특유의 소년스러운 스토리 플롯과 게임전개때문에 현재도 많은 소년들이 이 회사의 게임을 많이 선호했었다. 이스 뿐만이 아니라 영웅전설, 브랜디시, 쯔바이 등등.. 정말 소년들이 하기 좋은 게임이 많다(...)
이스 1은 특이하게 1만으로 끝나지 않는 스토리 플룻을 가지고 있는데, 쉽게 말하면 1&2가 계속해서 그대로 이어진다. 뭐라고 설명하긴 거시기 한데, 애초에 1의 작품 자체가 2를 상정하고 만들어진것과 다름이 없다고 보면 된다. 이스의 히트를 이미 예견이라도 한 모냥..
뭐 물론 이스를 1만 했던 시절의 사람은 현재로썬 진짜 아저씨다. (40대 가까울거다. 이야호!)
이스2또한 이스 1만큼 우려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중요한건 이스1이 끝나자마자 바로 1시간(?)도 안되어서 다음작이 시작하는것과 같은 전개랄까.. 뭐 중요한건 그딴게 아니고
몸통박치기는 여전하다.
이스 2에서는 이스1보다 훨씬 확장된 시스템이 있었다.. 라기보다 이런 리뷰스러운 글을 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고 있다..
여하튼 킹왕짱 재밌음. 이야호! 정말로 오래전 게임이지만 나도 요즘 다시 했었고, 만약에 안해본자가 있다면
해라.물론 이스 시리즈가 나의 기억에 아직도 각인되어 있는 이유는 시스템의 문제보다는 당연히 소년스러운 스토리 전개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스2 까지 클리어 했을때 마음속에 강하게 남던 여운은, 현대인인 나조차 여행에 떠나고 싶다고 생각할정도였다. (그런데 정말로 나는 이스때문에 여행에 강하게 현혹되었었고 10대 후반에는 봇짐하나로 전국을 유랑했었다. 지금생각해보면 토나오는 추억이지만.. 여하튼 한떄 직업이 원더러였던 이유도 그것때문이다(..))
그러나 이스1의 리메이크작이라고 불리우는 이스 이터널조차 벌써
나온지 10년 정말로 오래된 게임이다.. 리메이크작이 고전취급 받는건 정말 흔치 않다(...)
(왼쪽은 북미판 아돌. 하지만 남자답다(...) 오른쪽의 기생오라비가 요즘 아돌..)
여하튼 하고싶은말은 이스 1&2의 재미의 문제가 아니다.. 실제로 이스가 한국에서 여러가지로 게이머들에게 화자되는 이유는 역시
한글화다.
위에도 살짝 얘기 했었지만, 팔콤은 원래 한국의 정발에 제법 의욕적인 회사였다. 여러모로 좋은 취급 받는 이유도 역시 그런 이유 때문이다..
어쨌든 2003년. 드디어 이스의 신작인 이스6가 나왔었다. 이때까지 이스 3-4-5 는 한국에 정발되지 않았었다. 이유는 자세하진 않지만 기종문제라던가 어쩌구라던가... 있는것같지만
그냥 어른의 사정의 문제였다. 참고로 3-4-5 는 일본에서 이미 전부 출시가 되었고
사골 저리가라고 할정도로 우려졌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핸드폰 게임으로 이스 3가 출시되었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었다. 받아봐야하나..하고 고민되지만 페르가나로 즐기면 되니 패스랄까)
여하튼 이스 6가 나오자 한국의 이스 팬들도 열광했었다.(특히 이스6의 오프닝은 필견).
그야 리메이크가 나온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시기였으니 당연했다.. 게임은?
아 시바 존나 재밌어. 라고나 할까. 역시 이스. 소년다운 스토리 전개와 박력넘치는 전투, 몸통박치기는 더이상 없지만 실은 그건 특징이라기보단 개그에 가깝던 시스템이니까(..)
하지만 문제는 정발이 안되었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할려고 했었던것 같다.
그러나 정발판이 나오기 전에 이스 6는
비정규로 한글패치가 나와버렸다. 이 패치가 너무나 완벽해서 정발이 나온다 해도 누가 살지는 의문이었달까.. 팔콤은 그 전에도 구루민이란 게임을 정발하려고 했으나 이런 비정규 한글패치 때문에 정발이 취소되었던 사건이 있었다.
어쨌든 이때를 기점으로 팔콤은 한국의 정발화에 손을 떼었다고 봐도 무방하다.그래서 절☆망 이랄까. 아니 실은 이 문제는 팔콤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이때쯤 벌써 대부분의 회사들이 한국의 패키지 게임시장에 손을 떼어버렸던것과는 다르게 팔콤은 정말 오랫동안 한국의 패키지 시장을 떠나지 않았었다. 물론 지금은 어느 회사도 우리나라에 제대로 정발하려는 생각이 없다..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지만 이스 6는 정말로 재밌다... 이때부터 게임을 했던 사람들이라면 이스 6를 많이들 해봤을걸로 기억한다.
문제는 한글화패치가 존나 병신이라 듀얼코어 이상의 컴퓨터에서는 이 한글패치가 돌아가지 않는다..
더이상 이스 6가 한글화되어서 정발될 실마리는 정말 개미 눈물만큼도 없다..
누가 한글패치좀 요즘에 돌아가가 바꿔주세요 굽신 여하튼 이 모양이 되어버렸지만 이스 시리즈는 정말로 재밌다... 그리고 2005년에 또 한번 이스의 신작이 나왔다.
다행히도 그 이후에 아루온(
http://www.aruon.com/) 이라는곳에서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와 이스 오리진을 정식으로 수입해서 발매했다.. 하지만 여기까지랄까...
이스 오리진이 나온게 2007년인가 2006년인가 하는데, 이 아루온도 이 게임을 여전히 서비스 하고는 있을지언정, 그 이후로 어떠한 게임도 업데이트를 해주고 있지 않다. 참고로 페르가나의 맹세는 이스 3의 리메이크작인데, 우습게도 이스 6를 하기전에 이걸 해버리면 이스6가 이것보다 옛날게임이라서 재미없게 느껴지는 웃기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실은 페르가나의 맹세도 비공식 한글패치가 있다. 이건 현재도 잘 돌아간다...솔직히 이스에 대해서는 굳이 뭐라고 할 생각이 없다. 엄청나게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고, 이유도 있다. 그리고 나도 열광하는 사람중 하나이다. 게임 자체에 대해서는 태클걸게 없다. 즐겨라. 재밌다. 우와아아아앙!!! 하면 되는 문제이다.
중요한건 한글의 정발.. 그리고 씁쓸한 결과만이 남았다.
결국 팔콤팬들은 너나할것없이 미안한감정을 가지고 있다. 현재 나또한 이스 1&2 이터널의 고전 CD와 아루온에서 오리진과 페르나가를 구매했었지만.. 역시 거시기하다고나 할까... 뭔가 슬프다 _no
하지만 이스는 그래도 내 인생의 게임이라는데는 변함없는 문제다. 이스 6를 더이상 요즘 컴퓨터로는 한글로 즐길수 없다는게 엄청난 문제지만.. 나도 이미 즐겼고 죄인의 한명이라는데는 변함이 없다.(하지만 정발도 안되었고 나도 정말로 하고 싶었단 말이다 _no.. 아루온이여 이스 6를 내어줘.. 얼마든 살테니까..)
그리고 지금 2009년. 이스의 신작 이스 7이 psp로 출시되었다.. .. 한글 정발은?
..아마 무리지 않을까... 제발.. 해주세요.. 팔콤.. 눈물이 날 지경이다. 게다가 이스 7은 아돌연대기중 3대 여행중 하나인 고대룡의 어쩌구라고 해서.. 으어... pc로는 안내주나요.. _no
현재도 걱정되는건 이스 4-5의 리메이크다. 지금 하는걸 보니 4-5도 언젠가 리메이크 하지 않을까 하는데.. 아.. 진짜.. 한글로 하고 싶다.. 살려줍세..
내인생의 게임이지만 정말로 여러모로 가슴에 스크래치 남는 사건이 많은 이스 시리즈.. 언젠가 한글로 전 시리즈가 나와주면 나는 정말.. 정말...
기쁠것입니다..